천왕성은 토성의 궤도를 넘어서 가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청록색의 행성입니다. 천왕성은 1781년 4월에 천문학자 '허셜'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허셜은 쌍둥이자리 근처에서 이상한 천체를 발견하였으나 이것은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꼬리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혜성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허셜은 이후 꾸준히 관측한 결과, 이 천체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행성인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천왕성은 망원경으로 발견된 최초의 행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행성입니다. 천왕성의 대기 구성은 수소가 약 83%, 헬륨이 15% 입니다. 그리고 반사율이 높은 암모니아와 황이 대기 깊숙히 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천왕성의 대기는 태양빛의 적색 파장을 흡수하고 청색과 녹색의 파장들의 상당량을 반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청녹색을 띕니다.
천왕성의 자전은 매우 특이합니다. 천왕성은 다른 행성과는 달리, 자전축이 거의 누워 있는 형태로 자전을 하는데요, 이 천왕성의 자전주기를 구하는 방법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천왕성의 자전축이 너무 기울어져있어서 지상 관측에서와 자전주기에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적외선 관측을 통해 실제로 자전주기에 거의 근접한 값을 얻었으나, 최종적으로 자기장 측정을 통해 천왕성의 자전주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천왕성은 자전축의 기울기로 인해 극 주변이 적도주변보다 많은 태양열을 받지만 신기하게도 전체적으로 온도가 균일합니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해명되지 않아 신비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왕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왕성은 허셜이 천왕성을 발견한 뒤, 그 궤도를 추적하던 많은 천문학자들은 다른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아담스가 천왕성 너머에 미지의 행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아직 대학생이라는 이유로 그의 의견은 무시받았습니다. 그러나 약 2년이 흘러 프랑스의 과학자 '르베리에'가 아담스와 같은 결론을 내리며 과학 잡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독일의 '갈레'가 이들이 예측한 위치에서 이 해왕성을 발견하게됩니다. 당시에 영국과 프랑스 두 국가간에 이 해왕성의 발견을 두고 갈등이 있었습니다만 결국 해왕성의 발견은 '아담스와 르베리에'에게 돌아가게됩니다. 해왕성의 대기는 천왕성의 대기와 매우 비슷한데요, 대기구성은 80%정도가 수소로 구성 되어 있고, 약 19%는 헬륨 나머지는 에탄, 메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리고 대기의 적색광 흡수와 청색의 반사로 인해 해왕성은 전체적으로 청색을 띕니다. 해왕성의 대기 구성은 천왕성과 매우 비슷하지만 대기의 흐름은 해왕성이 상대적으로 활발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천왕성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기의 회오리가 해왕성에서는 보이기 때문입니다.
해왕성의 온도 또한 천왕성과 비슷합니다. 평균온도는 -214°C로 태양에 받는 열에 비해 방출하는 열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곧 목성과 토성처럼 열원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추측 할 수 있습니다. 해왕성의 자전축은 공전면에 비해 약 29.6°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약 16.08시간을 주기로 자전을 하며, 천왕성에 비해 평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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